경기도 기업SOS, 기업 활동 애로사항, 3일 내 해결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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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월 남경필(왼쪽 첫 번째) 도지사가 애로사항을 듣고 있다. [사진 경기도]

경기도의 기업SOS가 2015 국가브랜드대상 기업지원정책 부문 대상을 차지했다. 3년 연속 수상이다.

 경기도는 이와 같은 성과에 대해 도가 추진하고 있는 기업SOS가 기업애로 해소에 큰 견인차 역할을 한 것으로 나타났음을 의미한다고 설명했다. 경기도 현장행정 대표 브랜드인 기업SOS는 지난해 총 6325개 업체, 1만637건의 기업애로 사항을 처리했다.

 애로사항별 유형은 인력·교육(17%), 자금(14%), 공장설립(12%), 판로·수출(11%), 주변 인프라(6%), 기술·인증(3%) 등이 있다. 1건당 평균 처리일은 2.6일로 비교적 신속히 조치한 것으로 파악됐다.

 실제로 포천시 중소기업 밀집지역 진입 파손도로 재포장, 화성시 제조기업 상수도 공급 해결 등 소규모 기업 환경 개선사업에 총 132억여 원을 투자해 1622개 기업의 종업원 2만1000여 명이 혜택을 받았다.

 손수익 경기도 기업지원과장은 “3년 연속 대상 수상 성과에 자만하지 않고 올해에도 현장행정을 더 강화해 기업의 걸림돌이 되는 규제 발굴·해소에 총력을 기울여 기업SOS가 기업성장의 디딤돌이 되겠다”고 밝혔다.

 한편 경기도는 올해부터 기존의 소규모 기업 환경 개선사업의 지원범위를 확대해 작업대·공구대 등 생산에 필요한 시설물과 직원 복지시설(기숙사·식당·화장실·휴게실) 신설까지 폭넓게 지원할 계획이다.

배은나 객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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