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연석 강소라, '연인 호흡'…새로 시작하는 드라마가 '맨도롱?'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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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연석 강소라’. [사진 중앙포토]

 
배우 유연석·강소라가 MBC 새 수목드라마 ‘맨도롱 또똣’ (이하 ‘맨도롱’)의 남녀 주인공으로 출연을 최종 확정지었다.

‘응답하라 1994'의 칠봉이역을 맡았던 유연석, ‘미생’에서 안영이로 사랑스러운 모습을 선보인 강소라가 홍자매 작가의 신작에 합류한다.

유연석과 강소라는 오는 5월 첫 방송될 ‘맨도롱’(극본 홍정은 홍미란, 연출 박홍균)에서 레스토랑 ‘맨도롱’의 오너 쉐프 백건우 역과 의류에이전시 총무부 5년차 직원 이정주 역을 맡았다. 최강 ‘대세남녀’의 새로운 캐미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유연석이 연기하는 백건우는 수려한 외모와 말발, 젠틀한 매너 등 ‘갖고 싶은 남자’의 모든 요소를 갖췄다. 나의 이기심만 추구하며 사는 베짱이 타입이지만, 꾸밈없이 솔직한 성격 탓에 묘하게 밉지 않은 매력을 가진 인물. 자신의 잘난 부분을 잘 아는 영리한 남자지만, 좋아하는 여자가 제주도에 있다는 이유 하나로 그곳에 레스토랑까지 차릴 수 있는 알고 보면 순수한 남자다.

또한 강소라는 아등바등 열심히 살아왔지만 보상보단 고난만 계속되는 박복한 인생을 사는 여자다. 한국인의 고질병인 화병에 걸려버린 삐딱한 개미 타입의 이정주 역으로 변신한다. 세상 다 아는 척하는 걸로 가시 돋친 방어막을 치지만, 사실은 약하고 여린 성격의 소유자. 혹독한 서울살이 끝에 5년 동안 결근 한번 없이 열심히 일한 직장도 잃고 집도, 연인도 잃은 너덜너덜한 영혼으로 원치 않는 제주도 삶을 시작해 백건우를 만난다.

MBC 새 수목드라마 ‘맨도롱’은 홍자매와 호흡을 맞췄던 박홍균 PD가 연출을 맡았다. ‘앵그리맘’의 후속으로 5월 첫 방송될 예정이다.

온라인 중앙일보
‘유연석 강소라’. [사진 중앙포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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