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양 하이라이트] 김포한강신도시 반도유보라 3차

중앙일보

입력

업데이트

지면보기

경제 07면

반도건설이 이달 말 경기도 김포시 한강신도시에서 세 번째 분양에 나선다. AB17블록에 짓는 김포한강신도시 반도유보라 3차(조감도) 662가구다. 전용면적 59~84㎡로 이뤄진 중소형 단지다.

 이 단지는 최고 지상 12층으로, 용적률이 100%를 넘지 않는 저밀도 아파트라 쾌적성이 돋보인다. 동간 거리가 넓고 단지 안에 녹지가 넉넉하다. 회사는 다양한 특화 설계를 선보일 계획이다. 지상 1·2층 일부 가구엔 50㎡가 넘는 테라스가 서비스 공간으로 제공된다. 아이들 놀이공간이나 텃밭, 미니 정원 등으로 활용할 수 있다.

 주방에 가변형 벽체를 적용한 별도의 공간이 있어 수납공간이나 주부를 위한 멀티 공간, 방 등으로 활용할 수 있다. 천정고를 일반아파트보다 10㎝ 높은 2.4m로 설계해 개방감을 높인다. 59㎡형은 4베이 맞통풍 구조를 도입해 통풍·채광이 유리하고 공간 활용도가 높은 것이 특징이다. ‘ㄷ’자형 주방 설계가 적용된다. 84㎡ A타입은 거실과 방 사이에 가변형 벽체가 있다. 확장하면 거실 폭이 7.3m로 확 넓어진다. 84㎡ B타입은 통풍·환기에 유리한 3면 개방 창 구조다. 드레스룸 안쪽 공간을 서재나 수납공간 등으로 활용할 수 있다. 단지 안에 별동학습관(2층)이 조성되며 어린 자녀와 부모가 함께 할 수 있는 교육프로그램이 도입된다. 영어전문교육기관인 YBM, 인천대학교 평생교육원과 연계한 프로그램과 강좌가 진행될 예정이다.

 교통여건이 괜찮다. 2018년 개통 예정인 김포도시철도 마산역(가칭)이 단지 바로 앞에 있다. 광역급행버스인 M버스 정류장도 가깝다. 단지 앞에 가마지천 수변공원이 있고 김포 생활체육관, 도곡초(예정), 은여울중 등이 가깝다.

 분양가는 3.3㎡당 1000만원 안팎에 책정될 예정이다. 이 단지 분양을 맡은 안필한 분양본부장은 “비슷한 앞서 입주한 2차는 분양가에 8000만원 정도 웃돈이 붙어 있어 3차도 시세차익을 기대해볼 만하다”고 말했다.

 다음달 2일 1순위 청약 접수를 받는다. 견본주택은 김포시 장기동 976-30에 있다. 이달 27일 문을 연다. 2017년 2월 입주 예정. 분양 문의 1800-0877.

황의영 기자 apex@joongang.co.kr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