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양 하이라이트] 힐스테이트 서산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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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07면

첨단복합도시인 충남 서산 테크노밸리에 중소형 브랜드 아파트가 들어선다. 직접 거주하면서 기업체 직원 등에게 임대해 수익도 낼 수 있다. 현대엔지니어링이 이달 말 서산 테크노밸리 A4블록에 분양하는 힐스테이트 서산(조감도)이다. 이 아파트는 지상 24층의 전용면적 75, 84㎡형 892가구다.

 서산 테크노밸리는 자급자족형 첨단복합도시다. 한화케미칼 같은 대기업을 비롯해 300개의 기업이 들어설 예정이다. 연간 매출액 3조 원, 1만8000여 명의 고용효과가 기대된다. 아파트 6600여 가구가 건립된다.

 힐스테이트 서산은 테크노밸리 가운데 위치해 교육과 생활여건이 괜찮다. 단지 앞에 초등학교(2017년 3월 개교 예정)·생활편의시설이 들어서고 대규모 상업시설과 호수공원·근린공원이 조성된다. 서해안고속도로 서산IC, 대전~당진간 고속도로, 제2서해안고속도로(시흥~홍성간 신설 예정) 등을 이용할 수 있다. 서산 시내와 대산산업단지까지 이어지는 29번 도로가 가까워 대산산업단지까지 15분 정도면 출퇴근할 수 있다. 현대엔지니어링은 입주민을 위한 부대시설로 서산시 최초의 인라인스케이트장을 설치하고 허브정원·자연학습장을 만든다. 이 아파트는 남향 위주로 설계돼 쾌적할 것으로 예상된다. 주방에 수납공간을 갖추고 대부분의 가구를 채광이 좋은 4베이(방 셋+거실 전면 배치)로 짓는다.

 전용 84㎡A형(232가구)은 ‘선택형 부분임대’타입이다. 현관문 2개, 욕실 3곳, 주방 2개로 구성된다. 중간에 벽을 만들어 욕실과 주방을 갖춘 방 하나를 따로 임대할 수 있다.

 이 아파트 이석원 분양소장은 “중소형의 실속 평면과 실수요자들이 선호하는 판상형 4베이 위주로 설계돼 주택 수요자들의 관심이 높다”며 “월세를 기대할 수 있는 부분임대형도 인기를 끌 것”이라고 말했다.

 분양가는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 입주는 2017년 9월 예정. 견본주택은 서산시 예천동 호수공원 인근에 있다. 분양 문의 041-664-0400.

안장원 기자 ahnjw@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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