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 온라인 TV 서비스 시장 진출

애플이 9월부터 온라인 TV 서비스를 시작할 예정이다.

CNN머니는 애플이 온라인 TV 서비스 채널을 구성하기 위해 여러 방송사와 협상을 벌이고 있다고 16일 보도했다.

신문에 따르면 현재 애플은 ABC, CBS, 폭스 등 방송국과 협상을 진행하고 있다. 채널은 약 25개로 구성될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지난해부터 협상을 진행했던 컴캐스트와는 사이가 틀어져 컴캐스트 자회사인 NBC유니버셜은 협상 대상자에서 제외됐다.

현재 컴캐스트는 셋톱박스 기반 웹TV 서비스인 'X1'에 집중하고 있다.

애플 온라인 TV서비스는 한 달에 30~40달러면 시청이 가능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채널 구성은 CBS, ESPN, FX 등 잘 알려진 방송사 위주로 이뤄지며 비교적 규모가 적은 채널은 제외될 것으로 보인다.

이성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