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얄개' 시리즈 감독 석래명씨 별세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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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25면

영화 '얄개'시리즈로 1970년대 하이틴 영화 붐을 일으켰던 석래명(石來明) 감독이 지난 20일 오후 1시 지병인 간암으로 별세했다. 64세.

고인은 76년 조흔파의 명랑소설 '얄개전'을 각색한 이승현.강주희 주연의 '고교얄개'를 발표, 당시로서는 기록적인 25만8천명의 관객을 동원했다. 이어 '고교 거꾸리군 장다리군''얄개 행진곡' '여고얄개' 등을 잇따라 히트시켰다.

유족으로는 미망인 양정희 여사와 장남 인기(사업)씨 등 1남 4녀가 있다. 빈소는 서울 필동 중대부속병원, 발인은 22일 오전 6시30분. 장지는 경기도 벽제 서울시립승화원. 02-2273-489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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