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현아 "노출장면, 흥미거리로 만들지 말라"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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섹시스타 성현아가 파격적인 노출장면으로 눈길을 끌고 있다.

성현아는 29일 오후2시 서울 종로구 종로3가 서울극장에서 열린 기자 및 배급 시사회에서 최초로 공개된 영화 '애인'(감독 김태은ㆍ제작 기획시대)을 통해 그리스 신화속 미의 상징인 '비너스의 여신'을 연상케하는 아름다운 나신을 전격 공개했다.

'애인'은 7년동안 연애를 한 여자가 결혼을 하루 앞두고 낯선 남자와 하룻동안 육체적 정신적 사랑을 즐긴다는 성인 멜로물. 성현아는 실오라기 하나 걸치지 않은 채 상대배우인 조동혁과 파격적인 베드신을 펼쳤다.

성현아는 이날 기자시사회 이후 가진 기자회견에서 노출장면과 관련한 자신의 입장을 당당하게 밝혔다.

성현아는 "노출의 여부가 영화의 전부가 아니라고 생각한다"면서 "이 영화를 촬영하면서 노출장면에 대해 부담을 느낀 적이 없다"고 당당하게 밝혔다.

이어 "이번 영화의 노출장면은 영화의 흐름 속에 보는 이로 하여금 감정을 기폭시킬수있는 장치가 될 수 있다고 생각했다. 배우가 얼마나 노출을 했는지의 이야기는 더이상 나오지 않았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성현아는 또 영화속 노출장면에 대해 "사람들은 쉽게 보지만 배우들은 (노출장면에 대해) 굉장히 많은 생각을 한다. 쉽게 흥미거리로 만드는 것은 마음에 들지 않는다. 노출에 대해서 부담스럽게 생각한 적이 없다. 즐겁게 찍었다"고 말했다.

성현아ㆍ조동혁 주연의 '애인'은 오는 12월8일 개봉된다.

스타뉴스=김수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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