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 상위장 선거바람 일 듯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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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2면

3월의 중앙상위 구성을 앞두고 의장후보로 물방에 오르고 있는 인사 중 허경만 의원이 경선에 나설 의사를 분명히 한 반면 김승목 의원은 불출마를 천명.
지금까지 드러난 중앙상위 의장후보는 오홍석, 김·허 두의원, 조중연 의원 등 모두 4명인데 이중 허 의원이 16일 『제1야당에 자유로운 경쟁 분위기를 일깨우기 위해 의장경선에 나서겠다』고 공언하고 나섰고, 반대로 김의원은 『총재·전당대회 의장을 모두 단일 후보로 선거 없이 뽑아놓은 마당에 경선은 무슨 경선이냐』며 『감투에 미련없다』고 불출마를 선언.
이런 와중에서 김원기·홍성표 의원 등은 오 의원을, 고재청 국회부의장은 조 의원을 각각 밀 태세를 갖추고 있어 어차피 한차례 선거바람이 일 전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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