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금 37개로 우승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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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5면

동계체전 폐막
동계체전사상 처음으로 시도별 종합 채점제가 실시된 제65회 전국체전동계빙상대회가 10일 폐막, 서울이 1백88점으로 종합우승을 차지했다.
서울은 메달레이스에서도 모두 63개중 절반이 넘는 37개의 금메달과 은28·동33개를 따내는 압도적인 우세를 보였다.
2위는 종합점수 1백39점, 금13·은 14·동8개를 따낸 경기가 차지했고 강원(97점)은 93점의 대구를 4점차로 누르고 3위에 올라섰다.
대표선수들이 모두 빠진 이번대회에서 경기기록이 전반적으로 퇴보,최종일인 10일 남대부 l만m경기에서 윤재명(단국대)이 16분13초40으로 단1개의 대회신기록 (종전16분15초39·나윤수)을 추가하는데 그쳐 3일동안 모두 12개의 대회신기록만이 작성되었다. 이중 8개가 국민교와 중학부에서 세워진 것이다.
한편 아이스하키대학부결승에서는 고려대를 눌러 파란을 일으켰던 연세대가 한양대를 7-4로 제압, 우승을 차지했고 관심을 모았던 중등부의 재미동포팀(청룡)과 작년도 패자 재캐나다팀(화랑)의 한판승부는 개인기가 뛰어난 첫 출전의 재미동포가 3-0으로 완승, 우승을 누렸다.
재미동포팀은 석주광 용주 형제가 3골을 모두 장식했다.
▲종합순위=①서울 1백88점 ②경기 1백39점 ③강원 97점 ④대구 93점 ⑤경북 41점 ⑥충북 17점 ⑦인천·충남 7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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