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세기 에너지는 합성연료·태양열·수소로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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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2면

21세기부터는 세계에너지 소비패턴이 크게 달라진다.
이같은 현상은 고갈될 석유에 대체키위한 태양열·수소에너지·합성연료등이 새로운 에너지원으로 등장하기 때문이다.
80년대초 세계에너지원의 3분의2를 차지했던 석유(47%)와 천연가스(19%)는 21세기후반과 2070년초면 각각 고갈된다.
대신 21세기말이 되면 합성연료 20%, 태양열 17%, 수소에너지 17%, 핵융합 14%, 고속증식로(원자력) 14%, 석탄 10%,수력 8%의 순으로 이용된다.
원자력의 평우 지금 대부분을 차지하는 경수로는 2050년께에 사라지고 고속증식로로 대체된다.
이때쯤이면 석유의존도가 16%로 떨어지고 합성연료 14%, 수소에너지10%, 태양열 8%로 그이용이 본격화되며, 일본및 유럽 각국은 석유조달이 불가능하게 돼 새로개발된 이들에너지원에 본격적으로 의존하게된다.
이에따라 세계각국은 자국의 실정에 따라 나름대로의 장기적인 에너지 수급체계를 세워야될 형편이다.
80년현재 각국별 에너지소비는 미국이 1위로 세계전소비량의 28%, 소련17%, 중공8%, 일본5%순. 한편 80년 세켸 에너지소비량은 2백30mQ(10의 15승BTU=252X10의12승KCAL)에서 21세기말까지 1천mQ로 연평균 1·5%씩 늘어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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