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키·설원 골프… 모바일게임도 겨울시즌 개막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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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5 월드올림픽 동계편.

때이른 추위로 스키장이 조기 개장하면서 겨울 스포츠 마니아들이 신이 났다. 모바일게임에도 겨울이 일찍 찾아왔다. 겨울 스포츠를 휴대전화속으로 옮겼고, 연말 개봉 예정인 블록버스터 영화까지 게임으로 구현해냈다.

◇겨울 올림픽 개막=위즈커뮤니케이션즈에서 KTF에서 최근 서비스를 시작한 2005월드올림픽 동계편은 겨울 스포츠 매니아들로부터 인기를 끌고 있다. 스피드스케이팅.스키점프.컬링.쇼트트랙.대회전의 5가지 대표적인 겨울 스포츠를 즐길 수 있어 다양한 재미를 느낄 수 있다. 플레이할 수 있는 캐릭터 중 쿨러닝을 연상하게 하는 남아공 선수가 이채롭다. KTF 멀티팩으로 접속해서 1.게임 - 스포츠/레이싱/레저 - 올림픽/테니스/복싱 - 2005월드올림픽을 차례로 선택하면 된다.

◇설원에서 즐기는 골프=골프 게임으로 유명한 그래텍의 온라인 게임 '팡야'가 휴대전화 속으로 들어갔다. 혼자서만 즐겨야했던 모바일 '팡야'가 네트워크 기능을 보강해 '팡야 배틀'로 다시 태어났다. 설원을 배경으로 하여 더욱 깜직하고 다양해진 캐릭터와 캐디를 이용할 수 있다. 눈 속에서 날리는 시원한 드라이브샷의 재미를 느껴보도록 하자. 12월중 SKT, KTF에 서비스 예정.

◇영화와 게임을 함께 즐긴다=12월 1일 개봉하는 올 겨울 기대작 '해리포터와 불의 잔'이 휴대전화 속에서도 동시 개봉한다. 지앤씨의 모바일게임 '해리포터와 불의 잔'은 영화의 정식 라이센스 게임이다. '그리핀도르',후플푸프','레번클로','슬라데린' 등으로 팀을 구성하여, 몬스터와의 전투를 벌일 수 있는 등 다양한 흥미요소가 게임 곳곳에 숨어있다. 12월 1일부터 SKT, KTF, LGT 서비스 예정.

원낙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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