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고생 외국어회화 실력 교과성적에 반영 의무화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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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6면

서울시교육위원회는 새학기부터 국민학교에 학교별문제은행실을 설치·운영하고 각급학교학생의 독서및작문능력과 중 고생의 외국어회화능력을 교과성적에 반영하기로했다.
서울시교위는 2일 전두환대통렁에게 보고한 84년도주요업무계획을 통해 초·중 고생 60만명에게 지도교사와 학생이 함께 참가하는 사제동행(사제동행)야영수련을 실시하고 각급학교교내시험에서 주관식평가를 확대해나가겠다고 밝혔다.
서울시교위는 또 86년아시안게임과 88년올림픽에대비, 서울체육장학재단의 장학기금 10억원을 조성, 우수선수를 육성하고 상반기중 장지동에 5백명을 수용할수있는 여학생생활관을신축, 생활관이 없는 여자고교학생과 산업체부설여학생을 대상으로 가정생활교육을 실시하기로했다.
이밖에 주요업무 계획은 다음과같다.
▲올림픽에 대비, 운동정신및 경기장질서·외국인에 대한 예절교육등 특별교육자료를 각급학교에 배부, 신학기부터 교육을 실시한다.
▲1백52개의 사립유치원을 신설하고 17개교의 국민학교를 신설, 연말까지 3,4학년의 2부제수업을 완전 해소한다.
▲중학교 17개, 고교 3개교를 신설하며 각급학교의 재래식변소 3백85채를 수세식으로 개조한다.
▲현재14개의 학생전용극장을 18개로 늘리고 결손가정학생과 교사의 결연을 추진한다.
▲교원의 승진서열을 공개하고 사립학교교원2백80명을 공립학교에 채용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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