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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철 도시가스관 강관으로 바꾼다|70년대 초에 묻은 70km 해당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06면

서울도시가스는 31일 노고산동 도시가스폭발사고를 계기로 도시가스가 서울시내에 처음 공급되기 시작하던 지난 70년대 초에 부설된 주철로 된 가스공급관 70km를 강관으로 모두 바꾸기로 했다.
이는 관을 묻은 지 오래돼 사고발생의 위험이 높은데다 주철관의 경우 충격 또는 누르는 힘에 대한 신축성이 약해 특히 이음새 부분에 균열이 생겨 사고가 일어날 위험성이 높은 것으로 지적됐기 때문이다.
한편 염보현 서울시장은 이번 사고를 계기로 30일 하오 도시가스공급업체인 서울·대한·극동도시가스 등 3개 업체와 한국가스안전공사대표들과 가스안전대책회의를 갖고 앞으로 가스안전에 관한 대책은 한국가스안전공사의 지휘를 받도록 하고 한국가스안전공사를 가스안전대책지회본부로 지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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