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를 빛낸 10인의 CEO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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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영 전문지 월간CEO는 올해 뛰어난 성과를 보인 CEO 50명을 후보자로 정한 뒤 전문가들에게 각 10명씩을 고르도록 해 다득표 순으로 선정한 '올해를 빛낸 10인의 CEO' 명단을 24일 발표했다. 대학 교수, 경영 컨설턴트, 증권사 애널리스트 등 48명이 투표에 참여했다.

2위는 김동진 현대자동차 부회장, 3위는 황창규 삼성전자 반도체 총괄사장이 차지했다. 투표에 참가한 전문가들은 윤 부회장이 탁월한 리더십을 발휘해 세계적 브랜드를 창출했다고 평가했다. 4~7위는 이구택 포스코 회장, 문국현 유한킴벌리 사장, 김쌍수 LG전자 부회장, 황영기 우리은행장의 순이었다.

문국현 사장은 윤리.정도 경영을 가장 잘 실천하는 CEO로 꼽혔다. 벤처 업계에서는 김범수 NHN 사장이 8위로 유일하게 10위 안에 들었다. 지난해 조사에서 10위 안에 들지 못했던 우의제 하이닉스반도체 사장과 손복조 대우증권이 올해에는 각각 9위와 10위에 올랐다. 우 사장은 올해 회사를 워크아웃에서 졸업시켰고, 손 사장은 대우증권의 매출을 크게 늘렸다.

권혁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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