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친 김에 오사카·고베까지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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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방학이나 휴가를 이용, 일본으로 배낭여행을 떠나는 20~30대들이 많다. 대개 후쿠오카 등 규슈 지역을 선택한다. 겨울에도 따뜻하고 가까워 비용도 적게 들기 때문이다.

조금만 더 부담하면 이곳뿐 아니라 오사카와 고베를 추가해 구경할 수 있는 길이 있다. 항큐 페리(사진)를 이용하는 것이다.

그렇게 하면 싼 배 값만으로 이들 지역을 하루 더 구경할 수 있다. 배를 타고 가면서 자므로 숙박비 부담이 없다.

항큐 페리 2편이 후쿠오카(북 규슈 신모지 항)에서 오사카(이즈미오 항)까지 운항된다. 매일 저녁 5시30분과 8시30분에 각각 출발, 다음 날 아침 5시30분과 9시에 도착한다. 고베까지는 1편이 운항되고 있다.

저녁에 출발하므로 잠자리는 선박 내에서 기본으로 제공된다.

아침에 도착해 하루 종일 오사카.고베를 둘러볼 수 있다. 다시 같은 시간 저녁에 오사카에서 배를 타면 이튿날 아침 처음 배를 탔던 후쿠오카에 도착을 하게 된다. 배를 타고 하는 야간 여행 맛도 즐길 수 있다.

요금은 왕복에 1만2800엔(2등 자유석 기준)이다. 그러나 겨울방학 기간 동안 할인 티켓이 나와 있다. 이 티켓은 20% 할인된 1만240엔이다.

화인존 관계자는 "부산에서 배편으로 후쿠오카까지 간 다음 그곳에서 이 페리를 이용, 오사카.고베를 돌아보면 알뜰여행을 즐길 수 있어 좋다"고 말했다.

www.finejapan.com, 02-725-8233

(조인스닷컴 Join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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