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PU 유공자에 전 대통령이 훈장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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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1면

전두환 대통령은 13일 하오 서울IPU총회를 유치, 개최에 공이 많은 권정달 IPU준비위원장 등 다음의 국회관계자들을 접견, 훈장을 달아주었다.
수교훈장 광화장=권정달 내무위원장, 동흥인장=박정수(무) 김승목(민한) 고정훈(신사) 이봉모(국민) 정선호(민정)의원·유병규 국회사무총장.
「로버트·호크」호주수상이 전두환 대통령의 초청으로 오는 2월4일부터 7일까지 3박4일간 방한키로 한호양국 정부가 13일 합의했다. 「호크」수상은 방한 중 전두환 대통령과 한호양국 정상회담을 갖고 한반도를 포함한 동북아 정세 및 국제정세 일반에 대해 폭넓은 의견을 교환하고 양국간의 경제협력 등 양국관계증진 방안을 협의한다.
호주 수상으로는 3번째 방한하는 「호크」수상은 집권이후 지난 75년이래 폐쇄된 북한공관의 재개설 불허방침을 명백히 하고 KAL기 사건과 버마참사 등에 대해 우리 정부의 입장을 강력히 지시했다.
당국자는 이번 양국정상회담에서는 3대1정도로 우리에게 심각하게 불리한 무역 불균형시정 문제, 우리의 공산품 수출품에 대한 호주의 덤핑판정(섬유류 등 4개 품목) 및 제소(철강류 등 18개 품목) 문제 등 양국간의 통상협력 방안이 주로 협의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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