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규장각 의궤 추가 공개, 원본과 유사한 형태로 열람한다…어떻게?

온라인 중앙일보

입력

‘외규장각 의궤 추가 공개’ [사진 국립중앙박물관]

외규장각 의궤 추가 공개, 원본과 유사한 형태로 열람한다…어떻게?
 
외규장각 의궤 추가 공개 소식이 화제를 모으고 있다.

국립중앙박물관은 지난달 27일부터 외규장각 의궤 홈페이지(http://uigwe.museum.go.kr)에서 외규장각 의궤 100책 3만 8천여 면을 추가 공개했다. 이번 외규장각 의궤 100책의 추가 공개와 더불어 이용자의 열람 편의를 위해 홈페이지의 일부 기능도 개선됐다.

먼저 ‘의궤 열람’메뉴의 전체자료 항목에서 각 의궤의 원문, 서지 정보, 해제, 원표지, 반차도, 도설, 규장각.장서각 연계 정보를 한 눈에 확인하고, 해당 항목을 클릭하면 필요한 정보를 바로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 또한 의궤 원문 열람 화면에서는 기존의 가로보기와 함께 세로보기 기능을 제공해 사용자의 편리성을 높였다.

행사의 장면을 그린 반차도 내에 기록되어 있는 관직명, 의장물 등의 용어를 추출하여 해당 용어를 클릭하면 반차도 내의 해당 위치로 이동하고 간략한 해설도 제공한다.

국립중앙박물관이 공개한 외규장각 의궤 디지털 콘텐츠는 2014년 미래창조과학부와 한국정보화진흥원의 국가DB 사업의 일환으로 추진된 '외규장각 의궤 종합DB 구축' 2차년도 사업의 결과물이다.

외규장각 의궤는 대부분 왕의 열람을 위해 제작된 어람건(御覽件)인 만큼 장황에 사용된 여러 재료가 분상건(分上件)에 비해 월등히 우수하다는 것은 여러 기록에 나타나 있다.

국립중앙박물관은 외규장각 의궤 종합DB 구축 2차년도 사업 결과 총 297책 중 222책에 대한 디지털작업을 완료하였으며, 2016년 1월까지 297책 전책의 디지털화 완료를 목표로 하고 있다.

온라인 중앙일보
‘외규장각 의궤 추가 공개’ [사진 국립중앙박물관]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