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중일 고위급 회의 개최…외교장관 회의 준비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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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는 제10차 한·중·일 고위급회의(SOM)가 오는 11일 서울에서 열린다고 밝혔다. 이번 회의는 이경수 외교부 차관보가 주재하고 스기야마 신스케(杉山晋輔) 일본 외무성 외무심의관과 류전민(劉振民) 중국 외교부 부부장이 참석한다. 이번 고위급회의는 3월 하순 서울에서 열리는 제7차 한일중 외교장관 회의의 사전 준비를 위한 것이다. 앞서 지난해 9월에도 한중일 고위급 회의가 열렸으며, 당시 회의에서 한중일 외교장관회의의 조속한 개최 필요성에 공감한다는 입장을 내놓은 바 있다.

고위급 회의에서는 외교장관 회담에서 어떤 내용을 다룰지 구체적인 논의가 진행된다. 3국 외교장관회의는 2012년 4월 중국에서 열린 후 3년 동안 열린 적이 없다. 한국은 이번 외교장관 회의의 의장국을 맡고 있다. 이번 고위급회의에서는 그간 3국 협력 현황 및 협력사업을 점검하고 향후 협력 추진방향 등에 대한 의견도 교환될 예정이다.

안효성 기자 hyoza@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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