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우스코스트플라자' 가치 20억 달러, 작년 매출 17억달러 달해

미주중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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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인들도 자주 찾는 남가주의 대표적 럭서리 쇼핑몰 '사우스코스트플라자'의 가치는 얼마나 될까.

OC레지스터는 3일 업계 전문가들의 추산을 근거로 OC의 명소 사우스코스트플라자(사진)를 매각할 경우, 그 가격은 최소 20억 달러가 넘을 것이라고 보도했다. 이는 전문가들이 제시한 수치인 17억~34억 달러의 평균치를 가능한 한 낮춰 잡은 것이다.

1967년 건립된 사우스코스트플라자는 270만 스퀘어피트 규모로 바니스 뉴욕, 블루밍데일, 메이시스, 색스 핍스 애비뉴, 시어스 등 앵커 테넌트들을 포함, 300개가 넘는 업체 매장을 보유하고 있다.

남가주 곳곳은 물론 한국, 중국, 일본에서 온 관광객의 발길이 잦은 사우스코스트플라자의 인기는 오렌지카운티 내 다른 쇼핑몰들과 비교해 보면 실감할 수 있다.

사우스코스트플라자의 스퀘어피트당 매출액은 910달러로 OC 다른 몰들의 평균치 542달러의 약 두 배에 육박한다. 매장 입점률도 96%에 달한다. OC 쇼핑몰들의 평균 입점률은 90%에 머물고 있다.

지난해 사우스코스트플라자 내 입점업체들의 총매출은 17억 달러를 기록했다. 이는 전국 모든 쇼핑몰 가운데서도 최고 수준이다.

임상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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