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화재 전국 70건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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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1면

성탄전야인 24일과 성탄절인 25일 이틀동안 전국에서 70건의 화재가 발생. 2명이 사망하고 7명이 중경상을 입었으며 7천여만원의 재산피해를 냈다.
이중 여수에서는 관광호텔에서 불이나 1명이 숨졌으며 26일새벽 울산의 고고클럽에서 불이나 1천여만원의 재산피해를 냈다.
【여수=연합】25일 상오10시50분쯤 전남여수시공화동766 여수관광호텔에서 불이나 문복희씨 (20·여 여수시공화동백작주점종업원) 가 숨지고 박시옥씨 (28·여)등 3명이 중경상을 입고 공화동 호남의원에서 치료중이다.
불은 호텔객실 4칸 83평방m를 태워 6백50여만원(경찰추산) 의 재산피해를 내고 30분만에 꺼졌다.
발화당시 호텔에는 7∼8명의 투숙객이 있었으나 복도를 통해 재빨리 대피했다.
【울산=연합】26일 상오3시50분쯤 울산시옥교동93 미도백화점 3층 로키고고클럽(주인 박금옥·31)에서 불이나 클럽내부를 모두 태우고 40분만에 출동한 소방대에 의해 진화됐다.
이날 클럽은 자정까지 영업을 마치고 종업원까지 모두 귀가, 인명피해는 없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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