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채4백억불 상환연기요청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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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2면

【붸노스아이레스 로이터=연합】새로 출범한 아르헨티나 민간정부는 아르헨티나에 차관을 제공한 외국은행들에 외채상환시기를 6개월 늦춰주도록 요청하는 한편 상환일자 재조정을 위한 협상용 진행중이라고 아르헨티나 중앙은행총재가 15일 말했다.
「엔리케· 가르시아· 바스케쓰」총재는 아르헨티나는 총4백억달러에 이르는 채무의 원금상환을 내년6윌30일 이후로 연기할 수 있도록 외국은행들이 동의해주기를 원한다면서 『현재의 상황이 그것을 요구하고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베르나르드·그린스푼」 경제상은 차관은행단 운영외원회의 아르헨티나 주재대표들과 만나 84년말까지 상환해야 할 외채의 상환일정 재조정을 6월30일까지 완료할 수 있도록 여유를 달라고 요청한 것으로 아르헨티나 국내통신인 노티시아스 아르헨티나스가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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