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님들이「불교 장의원」열어 장의봉사를 통해 포교 활동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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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0면

스님들이 장의봉사를 통한 불교포교를 벌이고었어 화제가 되고있다.
화제의 장의포교 주체는 최근 조계종 소장 승려 7명의 원력으로 서울 미아동에 개원한 「불교장의원」 -.
향나스님 (31) 을 대표로한 불교장의원은 포교의 새 영역으로 「장례법사제」 를 개발,포교활동올 펴고있다.
이들 스님들의 신념은 대자대비행의 철저한 사회봉사.
이색적인 장례법사 스님들은 『흔히 일반이 공포와 비애의 대상으로 보는 죽음은 반면 상을 당하고 의식을 치르는 그 순간 인간을 가장 순수하게하고 삶을 다시 여미게하는 종교적 감동을 불러일으킴으로써 대중포교가 가장 효과적일수 있는 장』 이라는 점을 강조했다.
15세부터 시다림(시신천도)를 해왔다는 향나스님은 『경전에 나타나있는대로 장례의식을 봉행키는 어려운 오늘이지만 인간존엄의 최후를 장식하는 뷸교장례의식의 독경과 영혼천도등은 현대에도 버리지 말아야할 의미깊은 의식』이라고 말했다.불교장의원의 주된 활동은 신·불신자를 초월한 불교천도 의식과영혼위패의 봉안봉사다.
불교장의원은 내년초까지는15만평의 공원묘지도 마련할계획으로 묘지신설 허가를 신청중이다.
독자걱인 장례용구도 갖추어 명정·관포등에「만」자를 새기고 삼보를 인하는 특필제작으로 원가 봉사한다.
앞으로 전국적인 확장계획을 펴 각지방 지부를 설치,기동성을 발휘해 폭넓은 장의봉사겸 불교포교활동을 벌일 계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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