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단에 노인호 포함, 대우와 마찰 일듯
국내프로축구 재4호인「현대호랑이」 팀이 6일 출범했다.
국가대표출신인 허정무 와 GK 김장호 를 비롯. 18명의 선수로 구성된 현대 프로축구단은 이날 현대빌딩 강당에서 성대한 창단식을 갖고 발족했으며 용맹과 진취적기상을 상징하는 호랑이를 마스코트로 삼아「현대호랑이」팀으로 명명됐다.
허정무를 7천만원의 계약금으로 스카우트하여 창단준비초기부터 화제를 모았던 현대는 선행주자인 유공·대우및 곧 창단될 럭키금성등과 함께 대재벌기업의 프로축구 가담이란 점에서 주목을 끌고있다.
현대호랑이는 아프리카 가나의 국가대표선수명의 스카우트를 매듭지였으며 l∼2명의 유럽 및 아프리카선수를 추가하는 문제를 검토중이다.
한편 대우로열즈와 현대 두팀에 2중 계약을 하여 물의를 자아낸 노인호는 지난 3일 프로창단식을 가진 대우가 소속선수로 발표한데 이어 이날 현대호랑이의 선수명단에도 포함.스카우트 문재가 미결상태임을 나타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