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언론인 서방망명|KAL기만행 분노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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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2면

【런던AFP=연합】최근 서방으로 탈출한 소련의 전지도급 언론인「올레그·비토프」는 2일 자신이 서방으로 망명한 직접적인 동기는 소련의 KAL기 격추만행에 있었다고 밝혔다.
소련 리테라투르나야 가제타지 문화부장으로 베네치아영화제 취재중 서방으로 탈출한 「비토르」는 더타임즈지에서 소련의 KAL기 격추만행에 『공범자가되고 있는 듯한 느낌을 참을수가 없었다』고 말하고 이것이 자신의 망명에 『결정적인 동기』가 됐다고 술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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