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풍문으로 들었소' 백지연, 재벌가 사모님 '빙의' "연기 공부 절대로 하지마!" 듣더니…

온라인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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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풍문으로 들었소’ ‘백지연’ ‘고아성’ ‘이준’. [사진 SBS ‘풍문으로 들었소’ 캡처]

'풍문으로 들었소' 백지연, 재벌가 사모님역 '…"연기 공부하지마!"

방송인 백지연(51)이 재벌가 사모님 역할을 완벽히 소화해 화제다.

백지연은 24일 방송된 SBS 월화드라마 ‘풍문으로 들었소’에서 재벌사모님 ‘지영라’ 역할로 등장했다. 이날 유호정(최연희 역)은 친구모임에 아들 이준(한인상 역)을 데리고 나갔다. 그 자리에 백지연은 유호정의 대학동창으로 참석했다.

이날 방송에서 백지연은 재벌 사모님에 완벽 빙의, 시청자들로부터 호평을 샀다. 특히 첫 연기 도전임에도 불구 전혀 어색함 없는 발음과 표정을 선보여 눈길을 끌었다.

백지연은 “인상이 사시한다며?”라고 말하며 유호정을 견제하는 모습을 보였다. 그후 백지연은 유호정이 이준의 사시 기원을 위해 사주를 봤다는 얘기를 꺼내는 등 계속해서 유호정의 심기를 건드렸다.

백지연은 극중 재계 2위인 대승그룹의 사모님으로 등장했다. 우아하고 고고해보이지만 유호정에 대한 질투심을 가지고 있는 캐릭터다.

앞서 백지연은 방송 전 열린 ‘풍문으로 들었소’ 제작발표회에서 “안판석 감독과 28년 지기 친구인데 책, 글, 드라마에 대한 얘기를 많이 한다”며 “안판석이라는 훌륭한 감독과 친구에 대한 믿음으로 출연하게 됐다”고 말했다.

백지연은 안판석 감독의 조언으로 “‘연기를 따로 공부하는 건 절대로 하지 말라’고 했다”면서 “백지연이 가진 이미지 속에 담긴 목소리와 모습을 보여주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고 조언해줬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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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풍문으로 들었소’ ‘백지연’ ‘고아성’ ‘이준’. [사진 SBS ‘풍문으로 들었소’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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