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금 3백44억 추징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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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4면

국세청은 올들어 9월말 까지 모두 1백21건의 세무사찰을 실시, 세금및 벌과금으로 모두3백44억1천3백만원을 추징한 것으로 나타났다.
18일 국세청이 국회에 제출한 자료에 따르면 국세청은 올들어 1백21건의 세무사찰을 통해 세금 3백37억7천6백만원과 벌과금6억3천7백만원등 모두 3백44억1천3백만원을 추징했다.
이길은 세무사찰 건수는 지난81년의 3백74건, 82년의 1백78건에 비해서는 크게 줄어든것이나 추징금액에 있어서는 81년의 1백41억원, 82년의 86억원에비해 크게 늘어난 것이다.
세무사찰을 실시하게된 동기를 보면 제보에의한 것이 가장많아 올들어 실시된 1백21건의 세무사찰중 60%가넘는 75건이 제보를통해 이루어졌으며 국세청의 자체정보에 의한것이 30건, 기타기관의 정보에 의한것이 25건으로 나타났다.

<10억이상 고액세금 체납자 모두 30명에 1간백73억원>
82년말현재 10억원이상의 세금이 밀려있는 고액체납자는 모두 30명으로 이들이 내야할 세금을 모두 합치면 1천1백73억8천2백만원에달하는것으로밝혀졌다.
18일 국세청이 국회에 제출한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사가파동을 일으킨 이철희·장령자씨가 종합소득세중 3백68억6천6백만원의 세금이 밀려있는것을 비롯, 50억원이상의 거액의 세금이 밀려있는 고액체납자만도▲(주)고등교과서 59억6천3백만원▲(주)일신 56억5천1백만원▲대창건설 99억1천만원▲대동학학 78억7천8백만원등 5건에 이르는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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