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은 더춥다|기상대 한파 일요일까지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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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1면

철이른 한파가 16일부터 제주와 남해안일부지역을 제외한 전국을 영하의 혹한속으로 몰아넣었다. 이와함께 전남북·충남내륙지방엔 대설주의보가 내려진 가운데 폭설이 쏟아지고 있다. 또 전해상에는 폭풍주의보가 내려져 모든 선박의 발이 묶였다. 중앙기상대는 우리나라북서쪽에서 다가온 한냉한대륙성고기압의 영향으로 한파가 몰아닥쳤다고 밝히고 추위는 일요일인 20일까지 계속돼 한차례 비 또는 눈이내린뒤 다소 누그러질 것으로 내다봤다.
대성산의 영하 18도를 비롯, 대부분의 전방고지는 영하15도 이하의 혹한을 기록했다.
또 16일 서울·경기일원에 올겨을들어 첫함박눈이 내린데 이어 이날 하오부터 눈발이 비치기 시작한 전남북과 충남내륙지방엔 17일 상오 예상 적설량 10∼20cm의 대설주의보가 내려진 가운데 군산지방엔 상오11시 현재 33·5cm의 폭설이 내렸다. 이 폭설로 전북옥청군나포∼익산군웅포간 4km를 비롯, 옥청군대야면보덕리∼성산면대명리간 3km등 11개노선의 교통이 17일부터 끊겼다.
중앙기상대는 18일 아침기온은 17일보다 2∼3도 가량 더떨어져 서울 영하7도, 춘천 영하9도가 될것으로 내다봤다.
17일 아침 지역별 최저기온과 상오11시현재 지역별 강설량은 다음과같다.
◇최저기온(단위=영하·도)▲서울 6▲춘천 6▲인천 5·2▲수원 5·4▲대전 3·9▲청주 4·3▲강릉 3·8▲대관령 11·3▲전주 2·8▲광주 1·1▲대구 1·9▲부산 영상0·2▲제주 영상 5· 3▲대성산 18▲화악산 18▲대우산 17▲백암산 17▲적근산 17▲향노봉 15
◇적설량(단위=cm)▲향노봉 3O▲백암산 16▲화악산 15▲대우산 14▲군산 33·5▲전주 11·1▲대전 8·5▲광주 13·3▲서산 9·8▲보령 21▲부여 27·2▲이리 11·2▲부안 23▲임실 12ㆍ8▲정읍 24·5▲남원 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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