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전 중 격분해 주먹으로 상대 차량 창문 부순 남성

온라인 중앙일보

입력

'삼단봉 사건'처럼 운전 중 시비가 붙어 홧김에 벌이는 이른바 '로드 레이지(Road Rage)' 사건이 해외에서도 벌어졌다.

지난 11일 유투브에 올라 온 한 영상에는 상대방의 잘못된 운전에 화를 참지 못한 한 운전자가 시비 끝에 승용차 창문을 깨부수는 모습이 담겼다.

이 영상은 한 남성이 신호대기에 걸린 앞 차량을 향해 성큼성큼 다가오는 장면으로 시작한다. 영상은 이 남성과 시비가 붙은 앞 차량 운전자가 찍었다. 뒤차량 남성은 창문을 똑똑 두드리며 문을 열라는 손짓을 한다. 이에 차량 안 남성이 창문을 살짝 내리자 "아이가 차 안에 있었는데 당신은 운전을 거지같이 했다. 꺼져"라고 소치친다.

하지만 차 안에 있던 남성은 "그게 끝이냐"고 되물은 뒤 히죽이며 웃는다. 사과는 없었다. 화가 난 뒤차량 남성을 계속해서 카메라로 찍기만 한다. 이 태도에 더 화가 난 남성은 다시 한 번 "꺼져"라고 소리쳤고 주먹으로 창문을 부쉈다. 산산조각 난 창문은 차 안으로 쏟아졌다.

이 영상을 촬영한 남성은 유투브에 영상을 올리면서 "다친 아이는 아무도 없었고, 운전 중 시비도 없었다. 화를 낸 남성은 본인을 아이라고 생각했던 것 같다"고 주장했다.

온라인 중앙일보
[영상 유튜브 Zach Harris 채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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