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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서 ‘컨셉코리아’ 패션쇼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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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24면

컨셉코리아 참가 디자이너들과 글로벌 자문위원장. 왼쪽부터 고태용, 펀 멀리스, 이승희, 이주영씨.

한국 패션 디자이너들의 미국 진출을 돕기 위한 연례 패션쇼 ‘컨셉코리아 가을겨울 2015’가 13일 오전 9시(현지시간) 미국 뉴욕 맨해튼 링컨센터에서 열렸다. ‘컨셉코리아’는 문화체육관광부(장관 김종덕)와 한국콘텐츠진흥원(원장 송성각)이 주관하는 행사로, 2010년부터 매년 2월과 9월 뉴욕 패션위크의 공식 프로그램으로 진행돼 왔다.

 이번 시즌 한국 대표로 선발된 고태용(비욘드 클로젯), 이승희(르이), 이주영(레쥬렉션) 디자이너는 ‘화합의 완벽한 삼각 구도(Three Perfections of Harmony)’를 주제로 각각 15여 벌을 선보였다. 90년대 오렌지족을 재해석한 캐주얼(고태용)과 절제된 디자인의 여성복(이승희) 외에도 다양한 소재를 활용한 차세대 펑크룩(이주영)이 등장해 500여 명의 관람객으로부터 큰 호응을 받았다.

 한편 이날 오후 7시 맨해튼 스탠더드 호텔에서는 뉴욕패션위크 창립자이자 컨셉코리아의 글로벌 자문위원장인 펀 멀리스가 비즈니스 네트워킹 행사를 열었다.

뉴욕=이도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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