빛과 그림자의 조화

중앙선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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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14호 20면

연접(2014), Acrylic, Mixed media, 45.5x53cm

화가 백미옥은 형상을 색채로 해체하고 결합한다. 무수히 반복되는 그의 붓질은 작가의 감정을, 영혼을 정제하고 정화시킨다. 켜켜이 쌓이는 마티에르는 신념과 권태가, 빛과 그림자가 조화를 이룬 결실이다. 이번 전시는 5년 만에 선보이는 11번째 개인전이다. 형상이 해체되기 시작하는 2000년 이후의 미발표 작품부터 신작까지 한자리에 모았다.

백미옥 개인전 ‘실감의 연접’ 2월 17일~3월 20일 서울 평창동 키미아트, 문의 02-394-6411

글 정형모 기자, 사진 키미아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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