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FIFA 2월 랭킹 54위로 '점프'…아시아 2위

호주 아시안컵 준우승을 거둔 한국 축구가 2월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에서 54위까지 올랐다.

FIFA는 12일 홈페이지를 통해 2월 랭킹을 발표했다. 이 랭킹에서 한국은 포인트 608점을 획득해 지난달 69위에서 15계단 상승했다. 한국은 지난해 11월 이후 3개월 연속 역대 최저인 69위에 머물렀다가 아시안컵에서 5승1패로 준우승을 거두며 반등에 성공했다.

한국은 아시아에서도 일본을 제치고 2위로 올라섰다. 아시안컵 8강에서 탈락한 일본은 2월 랭킹에서 55위에 머물렀다. 이란이 41위로 아시아에서 가장 높았고, 아시안컵 우승국 호주는 100위에서 63위로 뛰어오르며 아시아 4위에 랭크됐다.

FIFA 랭킹 1~5위는 독일, 아르헨티나, 콜롬비아, 벨기에, 네덜란드 순으로 지난달과 동일했다.

김지한 기자 hanskim@joongang.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