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에 북괴테러만행규탄 함성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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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6면

공산테러를 규탄하는 분노의 함성이 전국에서 일고 있다.
순직 각료등의 자녀들이 다니는 학교에서부터 시작된 규탄궐기는 각 사회단체로 번져 10일 한국반공연맹회원 3천여명과 주부교실중앙회·중앙교육연수원생등 25개단체·학교가 규탄대회를 가진데 이어 11일에도 ▲한국노총·대한노인회등 사회단체 ▲삼성·동아그룹등 기업체 ▲서울숭실고·환일고등 각급학교 학생들이 공산만행을 규탄하고 나섰다.
고서석준부총리와 하동선기획단장의 아들이 다니는 영동고학생 2천7백여명은 10일낮l2시30분 교정에서 규탄대회를 열어『공산주의의 본성을 드러낸 테러행위를 전인류의 양심과 인도주의정신에 입각하여 규탄한다』고 외쳤다.
또 민병석주치의의 아들경준군(18)이 다니는 서울대성고학생들도 10일하오2시 교정에서 규탄궐기대회를 가졌으며 주부교실중앙회(회장 이윤자·58) 서울거주 회원3백여명은 규탄대회를 가진뒤 3천개의 검은 리번을 만들어 서울역앞·세종문화회관앞·명동입구등에서 시민들에게 나누어 주었다.
10,11일 규탄대회를 가졌거나 성명서를 발표한 기관·단체 학교는 다음과 같다.
▲한국반공연맹▲대한어머니회▲주부교실중앙회▲한국예총▲아남산업▲광복회▲축협중앙회▲농협중앙회▲전국경제인연합회▲대한상공회의소▲한국무역협회▲중소기업협동조합중앙회▲영동고▲경기여고▲대성고▲관악고▲잠실중▲창덕여고▲경원중▲신천중▲윤중중▲공항고▲숭인여중▲영등포여상▲삼성그룹▲한국노총▲4·19상이자회▲서울시약사회▲대한지적공사▲상이군경회·전몰군경미망인회·전몰군경유족회·재일학도의용군 동지회합동▲대한노인회 ▲현대건설▲수협중앙회▲쌍룡건설▲진흥기업▲동아그룹▲한국여성단체협의회▲성동구새마을협의회▲숭실고▲환일고▲동일여고▲경신고▲계성여고▲재현고▲대원고▲양화중▲한강여중▲당산여중▲봉영여중▲한국JC▲대한미용사회▲대한요식업중앙회▲금호그룹▲대한불교조계종전국신도회▲대한교련▲의보관리공단▲한국요기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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