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대원화백 작품전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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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0면

○…홍익대총장을 역임한 서양화단의 중진 이대원화백(62·사진)의 작품전이 7일부터 13일까지 서울 현대화랑에서 열린다.
이화백의 최근작업은 농원·산·나무·못으로 집약되는 자연을 모티브로한 것들이다.
기법도 분방한 자유로움이 진하게 나타나고 있다.
짧고 탄력있는 선획들이 쌓여가면서 화면전체에 깔리는 미묘한 긴장감과 경쾌한 리듬이 풍요로운 여운을 전해준다.
이화백은 경성제대법문학과를 졸업한 법학도-. 제이고보(경복)재학 때 미술공모전에 최고상을 탄 것이 인연이 되어 그림에 심취했다. 화가로서 맨먼저 화랑을 연 우리나라 화랑의 1호 경영자이다.
이번 전시회는 16번째 개인전. 현재 홍익대미술대학 교수로 있다.

<이규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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