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항기항로 레이다 추적 「인공위성적신」 개발박차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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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2면

【동경=신성순특파원】 일본정부는 KAL기 격추사건을 계기로 지상관제소가 민간항공기의 항로 등을 레이다로 추적하며 통신할 수 있는 인공위성 통신시스팀의 개발에 박차를 가하기로 했다.
28일 전자항법연구소에 따르면 이 시스팀은 인공위성 2개를 쏘아 올려놓고 그 2개의 인공위성에 지상으로부터 전파(C밴드)를 쏘아 이 전파를 인공위성의 중계로 비행기에 반사시켜 2개의 반사전파 (L밴드)를 분석, 항공기의 위치를 잡도록 한다는 것이다.
동시에 항공기로부터 소속회사·편명·고도·속도 등을 위성의 중계로 연락 받아 관제관은 레이다 스코프를 통해 항공기의 항로를 눈으로 확인하게 되며 통신이 가능하게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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