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그룹 CEO 20여명 중국서 전략회의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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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04면

최태원(사진 (上)) SK㈜회장.조정남 SK텔레콤 부회장.신헌철 SK㈜ 사장 등 그룹 최고위 임원 20여명이 10월31일 ~ 11월 3일 중국 항저우(杭州)에서 중국내 사업전략 회의(CEO세미나)를 한다.

국내와 중국 사업 간의 시너지 방향을 주로 논의할 예정이다.

SK그룹이 중국에서 최고위 임원 회의를 여는 것은 2001년 상하이(上海)에 이어 두번째다. 당시 SK그룹은 '중국에 한국의 SK와 맞먹는 제 2의 SK를 건설한다'는 장기 목표를 세웠다.

이번 회의에는 최태원 회장의 동생으로 최근 SK엔론 대표이사가 된 최재원(사진(下)) 부회장도 참석한다. 최 부회장이 그룹 계열사 최고위 임원 회의에 참여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한편 최 회장 등은 또 항저우 회의 첫날인 31일 저녁 시진핑(習近平) 저장(浙江)성 당서기 초청 만찬에 참석해 저장성과의 투자 협력 방안 등을 논의했다.

권혁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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