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인천·경주·울산 내 달부터|85연엔 전국에 확대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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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1면

물값부담이 늘어난다. 먹는 물값 (상수도요금) 이 내년부터 매년 10%씩 오르는데다 서울·울산·인천·경주에 사는 주민들은 오는10월1일부터 버리는 물값(하수도요금)을 새로 내야하기 때문이다.
24일 관계당국에 따르면상수도요금은 내년부터 86년까지 매년 10%씩 올리는 한편 서울·인천·경주·울산등 4개도시는 10월부터하수도요금을 거두기로 확정짓고 요금산정의 마무리작업을 내주중에 발표할 예정이다.
하수도요금의 산정방식은일반가정·긍강·목욕탕·공공기관등 각기 하빙배출량의 특수성을 감안해서 별도 요금산정방식을 채택하되 그부담을 평균적으로 환산할경우 현행 상수도요금의 50%선이 될 것으로 알려졌다.
기타 도시들은 하수도대장(하천수맥도)이 완성되는대로 오는 85년1월부터모두 하수도요금을 징수할계획이다.
현재 상수도요금은 평균t당 1백87원80전이다.
정부는 하수도시설을 개선하기 위해 하수도 종말처리시설을 확층키로 하고내년중에 대구·대전·전주지역의 하수도종말처리시설설치비용을3O ∼50%까지정부예산에서지원해주기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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