병상의 방송작가 전영호씨 KBS코미디언들 돕기 운동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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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8면

○…지병으로 죽어가고 있는 30대 젊은 방송작가를 살리자는 운동이 KBS코미디언실을 중심으로 번져나가고 있다.
KBS코미디 대본을 집필해왔던 작가 전영호씨(30)가 심장판막증으로 죽어가고 있다는 소식을 『코미디 출동』녹화도중 프러듀서 안인기씨를 통해 전해듣고 이를 살려내기 위한 적극적인 운동을 벌이기로 전원 합의.
이들은 일단 사랑의 전화를 운영하고있는 코미디언 심철호씨에게 위임, 사랑의 전화 전문카운슬러인 박승철교수 (내과·고대의대부속 구로병원)의 도움으로 구로병원 8l7호에 입원시켰다.
한편 KBS코미디언실에서는 프러듀서 안인기씨를 비롯, 심철호·최용순·석현·이상해·민일남·임희춘씨 등 코미디언들이 「전영호 돕기 자선의 밤」개최를 추진하고 있다. <홍은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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