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시장 1300만 돌파, '괴물'·'도둑들' 뛰어넘었다

온라인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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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국제시장’이 관객수 1300만을 돌파했다. 이에 따라 ‘괴물’과 ‘도둑들’이 세운 누적관객수도 뛰어넘었다.

8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통합전산망 결과에 따르면 ‘국제시장’은 7일 8만9785명의 관객을 추가하며 누적관객수 1302만3640명을 기록했다. 이는 ‘괴물(1301만명)’을 넘어선 성적으로 8일 중 ‘도둑들(1302만)’도 넘어 역대 흥행 3위로 올라설 것으로 보인다.

‘국제시장’은 격동의 대한민국 현대사를 배경으로 가족을 위해 한 평생을 살아 온 한 집안의 장남이자 가장 덕수(황정민 분)의 인생을 그려낸 휴먼 드라마다. 윤제균 감독이 ‘해운대’ 이후 5년 만에 연출자로서 내놓은 작품이기도 하다. 흥남철수작전, 독일광부 파견, 베트남 전쟁, 이산가족 찾기 등 현대사의 굵직한 사건과 개인의 인생을 조화시켰다.

지난 12월 17일 개봉한 ‘국제시장’은 개봉 56일을 맞았지만 신작에 밀리지 않는 흥행력을 보여주고 있다.

한편 ‘쎄시봉’이 이날 21만5516명 관객을 모으며 일일박스오피스 1위에 이름을 올렸고, ‘빅 히어로’가 15만7057명으로 뒤를 이었다. 3위는 ‘국제시장’, 4위는 ‘주피터 어센딩’ 8만8198명, 5위는 ‘강남1970’ 5만9916명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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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시장 1300만 돌파’ [사진 국제시장 포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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