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연속극에 다자녀가정 많이 등장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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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8면

「잘키운 딸 하나가 열아들 안부럽다」폭발하는 인구증가를 막기위한 구호다.
딸 하나를 둔 나로서는 정부시책에 맞추어 딸 하나로 만족해야겠지만 과연 딸 하나로 괜찮을까. 우리 부부의 노후는 어떻게될까. 역시 아들이 있어야 되지않을까. 이렇게 나를 괴롭히는것은 TV연극극들이다.
연속극에는 한결같이 많은 식구가 나온다.
일전에 끝난 한 드라머는 딸셋에 아들하나며 요즘 한창 인기를 모으고 있는 드라머도 성격상 계도적인 내용임에도 불구하고 다남다녀다.
인구문제 공칭회를 열고 인구청이 생겨야하는 이때에 TV에서 생각좀했으면 한다. 또 둘가진 사람보다 하나 가진 사람이 하나 가진 사람보다 안가진 사람에게 더많은 혜택이 돌아갈수있게 정부에서도 좋은 시책을 폈으면한다. 고영일<대구시 중구 남산1동 707의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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