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반도체 생산설비|민간업체에 불하키로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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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4면

정부는 구미에있는 한국전자기술연구소의 32KROM 반도체생산설비를 민간업체에불하하기로 결정하고 국내6개 반도체사업체에 매입조건·운영계획등에 관한 답변서를 받기로했다.
과기처는 지난1일 삼성반도체통신·금성반도체·현대전자·대우반도체·아남전자·한국전자등 6개반도체업체에 이에 관한 질문서를 발송했는데 현재 삼성·금성·대우및 아남등 4개사에서 구체적인 인수의사를 밝혀온 것으로 알려졌다.
한국전자기술연구소가 이 설비를 매각하게 된것은 그동안 32KROM에 관한 생산기술을 충분히 확립해 앞으로 64KROM등 VLSI(초대단위집적회로)의개발에 주력하기로한 방침때문인것으로 밝혀졌다.
그런데 32KROM의 생산시설에는 총3백30억원(IBRD차관2천9백만달러, 내자1백억원)이 투입됐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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