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강퉁을 알고 싶다면…책에 무슨 내용?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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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제공=중앙포토

유안타증권은 4일 후강퉁 테마별 종목 소개 자료인 ‘후강퉁 핸드북’을 발간했다. 테마별로 유망종목을 일목요연하게 정리해 투자자들이 보다 다양한 후강퉁 종목에 대한 정보에 접근할 수 있게 됐다.

앞서 발간한 ‘후강퉁 가이드북’이 중국증시와 경제에 대한 개관, 후강퉁 100대 기업 개요, 국내 기업과의 비교 분석을 통해 생소한 중국 시장에 대한 소개에 치중했다면 ‘후강퉁 핸드북’은 중국에 대한 소개를 강화하고 시행 두 달 간 각종 통계를 곁들여 최근 급등한 중국 시장에 대한 대응 방향을 제시하고 있다.

10가지 테마와 47개 기업 리스트를 제공해 보다 다양한 시각에서 후강퉁 투자를 도울 것으로 보인다. 10개 테마는 도시화 정책(수처리), 인프라 정책(일대일로), 친환경 정책(대기오염 스모그), 뉴노멀(농업 발전), 에너지 정책(원자력), 두 자녀 정책(유제품), 국방비(방산 현대화), 지역발전(테마파크), 민영화(국유기업), 연중 테마(휴일) 등으로 구성돼 있다.

박기현 유안타증권 리서치센터장은 “그동안 국내 투자자들의 후강퉁에 대한 관심이 업종 대표주 중심으로 한정돼 있어 최근 중국 증시 급등 이후 방향성을 가늠하기 어려운 상황”이라며 “이번 핸드북 발간을 통해 차별화된 투자상담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유안타증권은 향후 후강퉁 월보 발간을 비롯해 올해 시행이 유력한 선강퉁 가이드북도 내놓을 예정이다.

강병철 기자 bonger@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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