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당 평균 분양가 1290만원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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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6면

대전시내에서는 처음으로 평당 분양가가 1000만원이 넘는 아파트가 나올 전망이다.

25일 유성구에 따르면 ㈜스마트시티자산관리는 유성구 도룡동 대전문화방송 옆에 지을 예정인 주상복합아파트(스마트시티)를 평(3.3㎡) 당 평균 1290만원에 분양키로 하고 최근 구청에 입주자 모집공고 승인을 신청했다.

업체측이 계획 중인 평형 별 분양가는 ▶33평형(152가구) 1095만원▶42평형(76가구) 1205만원▶55평형(262가구) 1325만원▶68평형(130가구) 1375만원▶74~102평형(88가구) 1450만원이다.

업체측은 특히 아파트 앞 갑천의 조망권을 감안, 같은 평형이라도 고층의 분양가를 저층보다 평당 40만~90만원 높게 책정했다.

스마트시티 아파트 시공은 대우건설.삼부토건.운암건설 등 3개사가 맡는다. 모델하우스는 28일 공개 예정. 구청 관계자는 "평당 분양가가 너무 비싸다고 판단해 업체측에 분양가를 낮추도록 권고했다"고 밝혔다.

최준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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