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류탄 놓친 훈련병 생명 구한 김현수 상사 표창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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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23면

수류탄 투척 훈련도중 수류탄을 놓친 훈련병을 덮쳐 인명을 구한 김현수(32) 상사가 지난달 30일 육군훈련소장 표창을 받았다. 김 상사는 투척호(壕) 안에서 안전핀을 제거한 수류탄이 훈련병 옆에 떨어지자 훈련병을 호 밖으로 끌어낸 뒤 몸으로 감싸 생명을 구했다. 수류탄은 호 안에서 폭발했지만 두 사람 모두 피해를 입지 않았다.

정용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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