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리아군, 하루에 천명 처형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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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2면

【코펜하겐UPI=연합】 시리아정부군에 의해 단 하룻동안 약1천명의 수감자들이 즉결처형된 바 있다고 덴마크의 앰네스티 인터내셔널(국제사면위원회)이 15일 발간한 보고서가 밝혔다.
이 보고서는 지난 80년6월27일 80명의 시리아군이 다마스커스 부근의 타드무르감옥에 투입돼 1천명의 수감자들을 사살했다고 밝히면서 수리남과 페루도 정부에 의한 조직적인 반대파살해가 자행되는 국가로 지목됐다고 전했다.
보고서는 시리아 현지의 증언과 함께 수감자 즉결처형에 참가했었다는 한 정부군의 증언을 인용, 시리아군의 만행을 비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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