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보수당수 2차 경선서 캐머런 1위

중앙일보

입력

업데이트

지면보기

종합 08면

영국 제1야당인 보수당에 세대교체 바람이 강해지고 있다. 21일 보수당 의원 198명이 참가한 당수 2차 경선에서 39세의 데이비드 캐머런 의원은 거물급 인사들을 물리치고 1위를 차지했다. '온정적 보수주의'를 표방하며 당내 개혁을 주도해온 캐머런 의원은 이날 투표에서 90표를 얻어 57표를 얻은 데이비드 데이비스(56) 예비내각 내무장관, 51표인 리암 폭스(44) 예비내각 외무장관을 따돌렸다. 보수당은 1, 2위 득표자를 대상으로 30만 명의 당원이 참가하는 결선 투표를 12월 초 실시한다.

[런던=연합뉴스]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