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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ide Shot] 타문화 책 불태우는 IS … 길거리 서점은 안전할까

중앙선데이

입력

지면보기

412호 16면

이라크와 시리아의 일부 지역을 점령하고 있는 이슬람 수니파 급진 무장단체인 이슬람국가(IS)의 악명이 높아지고 있다. IS의 목표는 이슬람 세계를 통합해 이슬람 율법에 의해 통치되는 제국을 세우는 것이다. 이에 따라 전쟁과 테러·납치 외에도 다른 문화와 종교에 대해 적대적인 정책을 펼치고 있다. 지난달에는 이라크 북부 모술의 중앙도서관에 침입해 이슬람 종교 관련 서적을 제외한 책들을 강탈해 폐기했다. IS가 탈취한 책은 동화책·시집·철학서·과학서적 등 총 2000여 권에 달한다. 이에 비해 이라크 수도 바그다드에는 상대적으로 다양한 문화가 공존하고 있다. 지난달 23일 바그다드 도심 알무타나비의 길거리 서점에서 한 시민이 책들을 살펴보고 있다. [AP=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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