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춘(4일)이 지났다. 겨우내 두꺼운 얼음옷을 입고 있던 폭포에 물이 흐르기 시작했다. 높이는 4m 남짓이지만 폭이 80m나 되는 강원도 철원의 직탕폭포는 귀가 먹먹할 정도로 물살이 세졌다. 기온이 빙점을 오르내리는 요즘 폭포의 얼음은 포도송이처럼 자라다가 낮이면 다시 녹아 내린다. 얼음은 머잖아 굉음과 함께 허물어진다.
사진·글=최정동 기자 choijd@joongang.co.kr
입춘(4일)이 지났다. 겨우내 두꺼운 얼음옷을 입고 있던 폭포에 물이 흐르기 시작했다. 높이는 4m 남짓이지만 폭이 80m나 되는 강원도 철원의 직탕폭포는 귀가 먹먹할 정도로 물살이 세졌다. 기온이 빙점을 오르내리는 요즘 폭포의 얼음은 포도송이처럼 자라다가 낮이면 다시 녹아 내린다. 얼음은 머잖아 굉음과 함께 허물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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