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마존 최악의 가뭄은 삼림 파괴 때문"

중앙일보

입력

업데이트

지면보기

종합 10면

국제 환경단체인 그린피스는 아마존 지역을 휩쓰는 최악의 가뭄은 삼림 파괴 때문이라고 주장했다고 브라질 언론이 17일 보도했다. 카를로스 리틀 그린피스 기후변화국장은 "이번 가뭄 사태는 농경지 확보를 위해 무분별하게 삼림을 훼손했기 때문"이라면서 "삼림이 파괴되면서 수증기 증발량이 줄어들어 비가 내리지 않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그는 "가뭄은 전 지구적인 온난화 현상과 관련이 있으나 지역적인 원인인 삼림 파괴를 우선 통제해야 한다"고 말했다.

[상파울루=연합뉴스]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