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은행은 21일 금융통화운영위원회의 의결을 거쳐 은행감독원에 4개 부서를 신설하는 기구개편을 단행, 그간 재무부와 논란을 거듭해 오던 감독원 기능강화문제에 일단락을 지었다.
이로써 은행감독원에는 여신지도국(가칭)·검사제5국·특별검사실·총무국 등 4개 부서가 새로 생겼고 종전의 관리국은 감독국으로, 금융개선지도실은 금융개선국으로 이름이 바뀌었다.
여신지도국은 종전 여신관리국에서 맡아하던 여신사후관리 업무를 따로 떼어맡고 검사 제5국은 종전 검사2·3국에서 담당하던 제2금융권에 대한 검사업무를 맡으며 특별검사실은 특명사항 및 전산업무검사를 관장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