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 '사랑·모험·환상' 주제, 40만명이 찾는 영화 축제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12면

부천영화제는 지난해 약 40만 명의 관객이 찾아 역동적 영화제로 인정받았다.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가 2015 소비자선정 최고의 브랜드 대상에서 국제영화제 부문에서 2년 연속 대상의 영예를 안았다.

올해 19회째를 맞는 세계 최고 장르영화제인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는 매년 전 세계의 다양한 장르영화를 선보이며 두터운 마니아층을 형성했다. 지난해 약 40만 명의 관객이 찾아 새로운 감성과 에너지를 가진 역동적인 영화제로 인정받았다. 또 스페인 시체스국제영화제, 벨기에 브뤼셀국제판타스틱영화제와 함께 세계 3대 판타스틱 영화제로 해외에서도 자리매김했다.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는 ‘사랑·모험·환상’을 주제로 펼쳐지는 11일간의 영화 축제로 호러·스릴러·SF뿐만 아니라 코미디·로맨스·액션 영화 등을 고루 소개해 관객에게 다양한 영화적 경험을 제공함으로써 주류 대중영화와 대안영화의 문화를 균형 있게 발전시키고 향유할 수 있는 기반을 만들어가고 있다.

올해 8회째인 장르영화 프로젝트 마켓인 ‘아시아 판타스틱영화 제작네트워크(Network of Asian Fantastic Films, 이하 NAFF)’는 역량 있는 아시아 장르 영화를 발굴하고 제작을 지원하고 있다. NAFF의 지원으로 세계 주요 영화제 등에서 선보이며 주목받고 있는 아시아 감독의 작품들의 지속적인 등장은 NAFF가 세계 장르영화제작 활성화와 장르영화산업 발전에 기여하고 있음을 보여준다. 제19회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는 오는 7월 16일 개막식을 시작으로 26일까지 11일 동안 부천시 일대에서 열릴 예정이다.

ADVERTISEMENT
ADVERTISEMENT